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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소멸되는 걸까? 김가중사진컬럼
사후세계가 있을까? 필자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자(因子)의 상태로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자란 현재과학으로 규명하지 못한 그 어떤 것 이라고 정의하고 그 상태에 대한 개념과 이치를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금 세상에 무란 없는 것이 아니고 없는 그 자체로 있는 것이라고 어렵게 말했다. 예를 들어 사람은 인체란 물질과 인자란 규명하지 못한 비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생명체인 인체는 불에 타거나(화장) 썩어서(매장) 없어진다. 하지만 이것이 없어졌다는 것은 과학적인 개념이다. 열기(에너지)와 연기와 재로 바뀐 것이다. 즉 형질이 바뀐 것이지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다. 만약에 과학이 아주 발달하여 연기와 열기와 재와 생명체를 움직이는 정신(넋)과 因子를 합성하고 죽은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면 부활도 가능하다. (차라리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과학발달이 훨씬 더 쉬울 듯)
말하고자 함은 소멸이라고 보는 것은 과학적인 개념이고 우주의 이치에서 본다면 형질만 바뀐 채 존재하는 것이다. 어쨌든 육신이 재가 되었든 썩어서 진토 되었든 소멸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그것에 거하여 생명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했던 인자는 어디로 갔을까?
그 인자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 우주전체에 無로서 존재한다. 물론 사람으로서 존재했던 그 경험 즉 많은 정보를 근원으로 간직한 채 존재한다. 인자엔 이러한 것들이 본능과 비 본능으로 탑재되어 있어 그가 거하는 숙주(생명체)의 형태나 능력에 따라 그 영향력이 증대 또는 축소된다. 인자가 앞서 인간에게 거해 그 능력을 크게 신장시켰다 하더라도 인체에서 탈거한 인자가 다시 물고기에 거했다면 물고기 이상의 생각과 능력을 발휘할 수는 없다. 물고기란 신체의 뇌가 인간의 그것보다 현저하게 미개하고 물고기란 육신이 인간의 신체와는 아주 다른 특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자의 능력보다 우선하는 것은 그 숙주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
인체가 그 수명을 다해 탈거한 이후 인자는 어디로 갈 것인가?
인체에 거했던 그 핵심인 인자는 소멸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 인자란 氣의 형태로 우주에 존재한다. 우주는 물질과 기와 공간, 그리고 시간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근원이다. 우주는 그 자체로서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우주는 인간의 두뇌로도 다 파악하지 못한 아주 작은 입자(최소단위인 원자와 그 보다 더 작은 아원자까지 아직 다 파악되지 않은)와 파동과 기운들로 이루어져 끊임없이 대사되고 있다. 우주의 물질들은 크게는 무생물과 생물로 나눌 수 있는데 사실 인간적인 개념으로 나눌 뿐이지 나눌 필요가 없는 개념이다. 왜냐하면 생물도 무생물로 무생물도 생물로 끊임없이 순환하며 진화하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우주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천체들이 마치 세포들처럼 끊임없이 생동하고 있다. 이 천체들 중엔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행성들도 수도 없이 많다. 또한 지구와는 전혀 다른 환경을 가졌다고 해도 그 환경에 적합한 생명체 또한 수도 없이 많다.
삶!
산다는 것은 하나의 유기물이 또 다른 수많은 유기물들과 융합하여 대사하는 것이다. 그 핵심엔 인자가 있고 인자는 얼(정신 영혼 등)을 지니고 있다. 생명체의 대사가 멈추면 인자는 어떤 원리에 의거하여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천체들 중 그 어느 곳에 또 거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지구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로 인체(물질)를 가지고 이동할 수는 없다. 과학자들은 빛보다 더 빠른 (중성미자 같은 물질은 빛보다 빠름)탈것을 만들어 새로운 행성을 찾아 나서지만 공상일 뿐이다. 빛 보다 빠른 기구를 만들 수도 없거니와 만든다 해도 그것이 인체가 살만한 행성을 찾아 여행하는 동안 인체의 수명이 견딜 수도 없다. 따라서 에일리언은 걱정 안 해도 된다.
특히 인간이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겠다는 생각은 말도 안 되고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 인자의 상태로는 간단하게 다른 행성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자의 여행은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의 속도로 이동할까?
아니다 인자의 여행엔 속도와 시간개념 자체가 없다. 과학자들은 빛도 구부러지고 빛의 속도 또한 변한다고 보고 있다. 빛의 속도는 초당 30만km 이지만 경우에 따라선 떠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현재 전자, 뮤온, 타우 같은 중성미자가 발견되어 이들은 빛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즉 인간이 가진 지식은 우주의 법칙에 대해선 아직 얼라라는 얘기다.
인자는 속도로 이동하진 않는다. 그것은 마치 중력과 같은 기운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우주가 아무리 광대하다 하더라도 인자에겐 문제될 수 없다. 인자는 그곳이 어디이든 자신이 거하기 좋은 물질(천국)에 쉽게 접근하고 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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