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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대통령들, 김가중사진컬럼
정치와 종교의 다른 점은
정치지도자들은 오로지 종으로서 국민을 주인으로 섬겨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신들은 모든 백성이 종으로서 신을 섬겨야 된다는 것이다.
어떤 신들은 자신은 질투가 심하고 한성깔 하니 나 이외엔 절대로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며 겁박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치지도자들은 자신은 일심으로 국민을 섬기겠다며 신과 국민에게 맹세를 하고 권한을 위임받는다.
이것이 세상의 올바른 이치이며 원리다.
그러나 이 진리가 얼마나 허망하단 말인가?
현미경으로도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도 아닌 무생물도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란 전염병이 이 진리를 한순간에 엎어 버렸다. “국민이 주인이다.” 라고 한 것은 입과 혀가 제멋대로 뇌의 지시를 어겨서 일어난 일이고, 실제로 뇌가 명령한 것은 “민중은 개돼지일 뿐이다.”였다.
세계의 지도자들이 모조리 미쳐 돌아가고 있다. 단호하게, 엄벌, 살벌한 협박은 애교고, 300만원이 1000만원이 되고, 1억3천만원이 최소배상액이다. 그래도 착한 백성들은 울 나라는 정말 잘하고 살기 좋은 나라라고 희희낙락이다. 아시아 어느 대통령은 사살하라고 명령했고, 아프리카 어드메에선 실제로 주인들에게 총질을 하여 주인들이 죽어나자빠졌다.
사실 국민들은 큰 걸 바라지 않았다. 자유로움이었고 자율이었다. 민중은 그들의 골수에 깊숙이 박혀있는 개돼지가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 생각할 줄도 알고 지도자가 살벌하게 통제하지 않아도 가장 합당한 방법을 도출하여 스스로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적응을 할 수 있다. 단지 힘을 앞세운 권력들이 마구 압박하여 그러한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박탈되었고 드디어는 퇴화되고 만 것이다.
모든 식물, 그리고 동물 등 생물들은 스스로 이치와 원리에 의거하여 가장 올바른 질서를 유지한다. 우주 전체를 통 털어 삼라만상은 제 스스로의 의지에 의하여 유지되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다 이유가 있어 창궐하는 것이다.
다만 사람들이 그걸 이용하여 죽이고 살리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돌게 하고 있다.
* 사진은 물의 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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