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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보강된 드라마로 관객들을 찾아오는 뮤지컬 '마리 퀴리' 시츠프로브 현장 공개
등록날짜 [ 2020년01월29일 10시30분 ]


지난 1월 28일 서울 중구의 충무아트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의 시츠프로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소향, 리사, 정인지, 김히어라, 이봄소리, 김찬호, 양승리, 김지휘, 임별, 김아영, 이예지, 장민수, 주다온, 조훈 등의 주조연배우가 모두 참석하여 주요 넘버를 시연하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오직 과학에만 인생의 초점이 맞춰져 있던 '마리 퀴리'가 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내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과 인생에 대해 재고케 할 것이다.

처음으로 소개된 넘버 <라듐 파라다이스>에서는 안느 역의 이봄소리와 루벤 역의 김찬호 등이 시연에 참여하여, 폴란드에서 온 안느가 루벤의 라듐 공장에 합류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다음으로는 마리가 라듐을 이용해 암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려는 결의를 다지는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장면을 마리 역의 김소향과 피에르 역의 임별이 시연하였다. 이어서는 공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사라진 작업대를 둘러보며 애통해하는 안느의 마음이 드러나는 <죽음의 라인> 장면을 안느 역의 김히어라가 시연하였다.







폴란드 출신으로 라듐의 발견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마리 퀴리를 보고 라듐 공장의 직공들이 동기를 부여받아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는 <잘 지내요> 넘버는 안느 역의 김히어라, 조쉬 역에 김아영 등이 시연하여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마지막으로는 라듐의 위험성을 알게 된 안느와 마리의 고뇌가 담긴 <그댄 내게 별> 장면을 마리 역의 정인지와 안느 역의 이봄소리가, 결국 자신의 몸을 실험체로 삼아 라듐 연구를 이어가려는 <또 다른 이름> 장면을 마리 역의 리사가 시연하며 마무리되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창작뮤지컬 공모전인 2017 '글로벌 뮤지컬 라이브' 시즌2의 최종 선정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2018년 초연되며 작품성을 입증한 창작 뮤지컬 수작이다. 이에 더해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을 연출하며 언론과 평단, 관객의 극찬을 이끌어낸 김태형이 연출로 나서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흡인력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2월 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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