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쌍용차동차가 유동성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누적된 경영적자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당면한 유동성위기의 1차적인 책임은
당연히 회사의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에 있습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자본금 증자 등
마힌드라 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책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회사가 조속한 정상화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쌍용자동차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란도, 렉스턴, 티볼리 등
수많은 우수한 차량을 출시했던 기업입니다.
쌍용차는 10여 년 전, 전 국민이 아시는 바대로
소위 ‘쌍용차 사태’라는 극심한 노사분규를 극복하며
어려운 회생의 길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기업입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에는 노사분규 없이회사를 살리겠다는 일념하에 노사가 하나로 뭉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몇 안되는 모범적인 기업이 바로 쌍용자동차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쌍용자동차는 경쟁력이 없어 도태 되고 있는 회사가 아닙니다.
유동성을 극복하고 나면 언제든지
제2의 렉스턴, 제2의 티볼리 같은 우수한 차량들을 출시할 수 있는
시스템과 노하우가 있는 저력 있는 회사입니다.
게다가, 직접 고용된 인원만 5000명에 달합니다.
그 가족까지 합치면 1차적으로 2만 여명의 생존권이 달린 일입니다.
나아가, 경기도의 경제 심장.
평택시 경제에 미치는 파장역시 엄청난 상황입니다.
정부가 일시적인 유동성해소를 통해 견실한 기업을 살려 낼 수 있다면
이는 고민의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쌍용자동차를 지원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붇기 식의
묻지마 지원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단순히 기업하나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수 만 명의 국민을 살리고, 평택시를 살리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을 키워나가는 일입니다.
나아가 대한민국 노사문화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바람직한 노사문화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그들의 판단과 협력이 옳았다는 것을
강력히 입증해 줄 주 있는
중요한 계기라는 점을 정부는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2020년 1월 21일
평택출신 국회의원 원유철, 유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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