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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곡가 이병욱, IMSTA FESTA 2018 송라이팅 세계 대회 최종 우승
10월에 그리스의 블랙 록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송라이팅 캠프에 초청돼
한국 작곡가 이병욱이 IMSTA FESTA 2018 송라이팅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음악 소프트웨어 교류 협회(International Music Software Trade Association, 이하 IMSTA)는 8월 28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 IMSTA FESTA 2018 송라이팅 대회에서 한국의 작곡가 이병욱씨(20)가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
IMSTA FESTA는 IMSTA가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음악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이다. 한국에서는 기어라운지 주식회사의 주관 하에 2018년 처음으로 열렸으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개최된 바 있다.
작곡가 이병욱은 세계 대회에 앞서 2018년 서울에서 열린 IMSTA FESTA 2018 Seoul의 송라이팅 대회에서 지역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베를린, 시카고, 토론토, 뉴욕, 마이애미 등, 각 지역의 우승자들을 모아 경합을 벌이는 IMSTA 페스타 2018 송라이팅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우승을 거머쥔 그는 오는 10월, 그리스 산토리니에 위치한 블랙 록 스튜디오(Black Rock Studio)에서 열리는 송라이팅 캠프에 초청됐다.
IMSTA 레이 윌리엄스(Ray Williams) 대표는 “올해 대회에 출품된 곡들은 모두 훌륭했으며, 장르의 다양화와 여성 뮤지션의 증가가 눈에 띈 대회였다”며 “작곡가 이병욱의 곡은 그 중에 가장 뛰어났다. 이 젊은 뮤지션의 재능은 무서울 정도로, 그의 곡을 듣자마자 그가 음악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았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곡가 이병욱에게 우승을 안겨준 출품곡 ‘씨 미 나우 (See Me Now)’는 트로피칼 팝 장르의 신나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금 바로 만나고 싶다는 감정을 솔직하고 귀엽게 담아낸 곡이다.
그는 이 곡으로 서울 지역 대회를 우승한 후, 그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활발한 개인 활동 중이다.
국내 주관사인 기어라운지의 이정화 대표는 “세계적인 행사인 IMSTA 페스타에 한국이 합류하자마자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 것은, 분명 한국인들의 음악 실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라고 말하며, “지금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K-POP이 더 부흥할 수 있도록 젊은 뮤지션들이 정진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기 위해 기어라운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MSTA 페스타를 주관한 기어라운지 주식회사는 스튜디오 및 프로 작곡가를 위한 음향 장비 디스트리뷰션 기업이다. 수입, 유통은 물론, IMSTA FESTA, Gearlounge Masterclass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주관하면서 음악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와 관련된 실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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