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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지난 2016년 창립준비위원 간담회, 창립총회 현수막 제작 등에 정치자금 사용”
이 의원, “증거가 명백함에도 박 후보자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국회를 무시”
배우자인 이원조씨가 2,000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사단법인 ‘생각연구소’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답변이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자유한국당 산중위 간사)은 “생각연구소 창립과정에서 박 후보자가 정치자금을 사용했다”며, “증거가 명백함에도 박 후보자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실이 박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박 후보자는 지난 2016년 9월 25일 생각연구소 창립 준비위원 간담회에 272,000원을, 2016년 10월 25일 생각연구소 창립총회 현수막 제작에 55,000원을 각각 지출했다. 또한 지난 1월 박 후보자는 「서울의 미래 스마트 서울: 박영선과 함께하는 (사)생각연구소 창립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는 국회 자료제출요구서에 대한 박 후보자의 답변 내용과 배치된다. 박 후보자는 “배우자가 출연한 생각연구소의 운영에 후보자가 관여한 사실이 있냐”는 질의에 “후보자와 생각연구소는 직접적 연관은 없으며, 생각연구소 운영은 소관 이사장의 독자적인 영역”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종배 의원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허위답변, 동문서답, 자료 제출 거부 등으로 제대로 된 검증을 방해하려는 박 후보자는 고위 공직 후보자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제라도 충실한 자료 제출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국민들께 소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