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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여기 다 모였다~ 국내 발행 개인사진집 역사 한눈에 볼 수 있는 ‘All that Photobook’
국내에서 발행되었던 개인 사진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ll that Photobook>(기획 유병용, 디지털사진연구소 사진티나 대표) 전시가 제5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아우라의 붕괴>부대 행사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오는 31일부터 열린다.
사진집은 시대의 흐름과 경향 그리고 시간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그런 의미에서 전 세계 30여 개국 100여 명 작가의 작품 800여 점을 선보이는 KIPF 2018 행사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All that Photobook> 전시는 대구사진비엔날레 초대 조직위원장과 제24대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2005~2007)을 역임한 김종호(1942년생) 원로 사진가가 30여 년 동안 수집한 416권의 개인 사진집 및 자료의 기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외 이번 행사를 위해 개인적으로 기증받은 사진집, 하얀나무 출판사에서 보관하거나 최근에 발행했던 사진집들이 총망라되어 구성된다.
600여권의 사진집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All that Photobook>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17명의 역대 이사장 중에서 정희섭(초대 이사장), 임응식, 김광덕, 문선호 등 11명의 사진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경모, 정범태, 최민식, 한정식, 김대벽, 이해선, 홍순태, 육명심, 김기찬, 김한용, 이형록 등 한 세대를 풍미한 사진가들의 사진집을 비롯하여 대구 신현국, 인천 김용수, 광주 강봉규, 부천 김수군, 제주 고영일 등 지역 사진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선배 사진인들의 발자취를 음미해보며 사진집의 변화상을 한눈에 관통해 볼 수 있는 신선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직위원회(02 313-9539)에서는 20일까지 기증을 받아 전시장을 꾸밀 예정이다.
제5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총감독 원춘호)은 6월 6일까지 계속된다.
자료제공 : KIPF2018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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