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광선이 그려내는 간결한 線의 아름다움
빛을 등지고 촬영하는 것을 순광이라고 하고 빛을 마주보고 촬영하는 것을 역광이라고 한다.
배경은 밝고 주제가 어두우면 사진이 실루엣을 그리게 되는데 이 또한 매우 아름답다. 주제의 뒤에서 강렬한 광선이 비추면 주제가 검어지고 윤곽선이 하얗게 살아나 대단히 매력적인 사진을 얻게 된다. 이때 배경이 어두워야 이 하얀 하이라이트의 윤곽선이 선명하게 살아난다.
강렬한 역광조명은 노출을 잘 재 주어야 더욱 아름다운 윤곽선을 얻어낼 수 있다. 물론 노출측정은 매우 간단하다. 조명을 등지고 돌아서서 자신의 손바닥이나 회색 그레이드 카드에 빛을 받게 하여 이를 수동으로 측정하여 그대로 돌아서서 촬영하면 주제전체는 다 검고 윤곽선만 하얗게 살아나는 하이라이트의 라인 작품을 얻게 된다.
오는 5월26일(토) 드넓은 시화들판에 지평선까지 아득하게 삘기꽃이 만발하면
시작되는 한국사진방송 삘기대촬영회에서 굳이 영화용 대형 HMI 조명을 비추고 야간촬영을 강행하는 이유역시 이러한 특수하고 테크니컬한 고품격 작품을 얻으려고 하는 짓거리다.
이번에 그 들판을 강렬하게 비출 대형조명은 아마도 빛의 세기와 색온도가 거의 대낮과 같아 삼각대 없이도 촬영이 가능할 정도라고 본다. 물론 조사거리가 아주 멀면 다소 노출이 떨어져 감도를 조금 올리면 될 것 같다. 그날 자세한 노출 값을 측정하여 알려드릴 예정이니 이런 특수촬영을 처음 하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테크닉을 한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야간촬영만 하는 것은 아니고 주간, 특히 석양 들판에서 연출되는 목가적인 분위기는 두 번 다시 만나기 어려운 명장면이 연출될 것이다.
이번 촬영을 위하여 들어가는 비용은 수백만원이 소요된다. 사진도 자금을 투입하면 더욱 퀄리티 높은 고품격 작품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촬영회 기획자로서의 지론이다.
* 좀채로 얻기 어려운 기회이므로 놓치지 마시고 반드시 참가하여 작품다운 작품을 촬영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남은 기간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어 이러한 호기회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진행사항은 한사방 주요행사난을 통해서 업그레이드 합니다.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25&flashMenu=6
관련 작품들은
* 털자! 보물창고
여기 올릴 수 없는 보다 많은 다양한 작품들은 한국사진방송-보물창고에 연재합니다.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11&flashMenu=5
* 자료작품
중국풍경작가 리타오의 이리카자흐 人體草原, 김가중 작가의 안성팜랜드, 신두리, 내몽골패상, 시화들판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