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회장 정순겸 서양화가)에서는 571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인도네시아 부톤섬의 찌아마을을 방문항녀 봉사활동 펼쳤다.
정순겸회장(서양화가), 장원근회장(크리에이티비전대표), 조기형 이사(한국전력 이천지사장), 이정주 강민구 (한글나눔 선생님)등 5명의 협회 방문단원들은 10월6일 출발하여 이틀간의 긴 여정 끝에 현지에 도착하여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준비해간 학용품 ,옷, 신발, 생필품 등을 고루 나눠주고 한글 이름으로 미술수업도 진행했다.
이들이 도착한날부터 때마침 바우바우시의 날 행사 전야제 준비가 한창 이어서 화려하고 활기찬 부톤섬의 축제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소라올리오의 학교에서는 동요 부르기 제기 차기 등 한국민속문화를 소개하는 하는 행사도 진행되어 서로의 문화를 경험 하는 귀한 시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오지인 찌아마을에는 정덕영 한글교사가 뚝심 있는 한글사랑으로 초등교와 중등교에서 한글교육 및 문학활동, 고등교에서는 한국어 교육을 하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라올리오 외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찌아찌아족들도 한글 및 한국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교류를 원하고 있으나 제한된 교사와 재원으로 더 이상 확대하기 어려운 실정임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해왔다.
협회에서는 지난 5년여 동안 300여명의 초 중 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지 선생님을 지원만 해 하다가 현지의 한글 나눔 및 문화교류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하게 된 것으로 10월13일까지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라져가는 찌아찌아족의 문화와 역사를 한글로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힘쓰고 꼬레아를 알리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선생님의 열정과 뜨겁고 순수한 아이들의 눈망울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한편 이런 분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이 있음에 오늘날 전 세계에서 한글을 사용 하는 국가가 우리나라만은 아니다. 문자가 없는 국가에서 한글로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기록하고 소통을 하게 하기위하여 한글을 도입한 지역이 점차 늘고 있다. 얼마전에 독립하여 신생국가가 된 동티므로가 그렇고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역시 400년 동안 문자가 없었는데, 2009년 자신들의 언어를 표기할 문자로 한글을 도입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