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원유철(자유한국당, 평택 갑)은 4월 6일(목)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한 ‘학교신설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조찬을 겸한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내 13개 지역에서 원유철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내 여야 국회의원, 이영 교육부 차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김윤태 평택시 의회 의장 등 시·도 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등 지역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대규모 택지지구개발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학교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보류되어 교육부, 지자체에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개최 되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실사 없이 단순한 통계지표를 이용해 탁상행정을 벌이고 있는 교육부를 질타했으며 경기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택지지구개발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을 확인하지 않고 진행된 학생 재배치와 입주 후에도 초등학교가 신설되지 않을 경우 인근 학교로 통학시 대로를 건너야 하는 등 학생들의 심각한 안전문제가 제기될 것임을 지적했다.
회의에 참석한 원유철 의원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한번이라도 현장을 확인했다면 이런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이다.”며 “교육부뿐만 아니라 관계 부처가 나서 함께 회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영 교육부 차관은 “향후 학교신설에 관련해서는 도시기본계획단계부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가 함께 나서서 협의하겠다.”며 “현장을 다니라는 말씀을 뼈아프게 듣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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