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소재하고 있는 태안의 절경 꾸지나무 길!
바다와 함께 걷는 꾸지나무숲길
호젓한 꾸지나무숲길
우리의 멘토 백민교수님
그래도 가파른 꾸지나무숲길
솔향 가득 메운 꾸지나무숲길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에 펜션
태안의 바다
그 바다에서 ...
구월에 열매를 맺는 꾸지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이며 열대성이다. 이 나무가 해안가에 많이 있어서 꾸지나무길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꾸지나무 길은 해안가에서 시작한다. 몇 발 걷자 땀이 좀 나더니 어느새 소금기 안고 불어오는 바람이 콧등을 스치며 지나가며 시원해진다. 산자락을 돌면서 부는 바람은 바다에서 탄생 되어 바위가 품어 안고 있다가 전해주는 이야기였다. 더불어 구수한 향기가 솔솔 나는 꾸지나무길이다. 이 길은 어린이도 걸어도 좋을 길! 나이가 드신 분이 걸어도 좋을 길이면서 가볍게 걸어 볼 수 있는 길이다. 다만 누군가 함께 걸어야 더 멋진 길이라는 것이다. 홀로 걷는다면 조금은 너무 호젓해서 등 뒤에서 식은땀이 나기도 할 수 있다. 왜냐면 너무나 조용하기 때문이다. 바다소리만이 정적을 깨는 길이다. 물론 이백은 너무나 좋아하는 길이다.
누군가 낛시를 즐기고
숲과 함께 호탕하게 웃어도 보고
꾸지나무숲길에게 자랑도 하고
그렇게 호흡하며 걸었던 꾸지나무숲길
도라지를 누군가 가져 오셨다. 이백은 절대 싫어 하는데...
그래도 잠시 쉬어가죠,
정성과 소망의 길.꾸지나무숲길
임도다.
안내판을 보고 걷는다.
바위의 위엄이 보이는 꾸지나무숲길 바다
용난굴 입구에서
길가에 핀 이쁜이도 데리고 오고...
걸으면서 할 수 있는 가장 즐거운 일은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걷는 것이다". 즉 자연이 주는 나무의 향기, 그 향기를 실어다 주는 바람의 손,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부채살 같은 햇살의 간지러움 등을 느끼는 일이다. 이 시간 몸은 저절로 마음의 문이 열리며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나이가 들면 즐거움이 사라지고 무덤덤해지는 때에 자연과 걷는 일은 멘탈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 되는 것이다.
꾸지나무길! 바다내음! 바다바람! 바다햇살! 숲의 소울! 자유롭게 느끼며 걸어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