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동북부 만달레이에서 버스로 6~8시간, 다시 걸어서 5시간
오래 전 부터 만나고 싶었던 이들을 만나러 출발했다
누구를 만나게 될지 어떻게 만날지 기대와 걱정이 뒤섞여 복잡한 심경이었지만 이래
'내가 왜왔나 다시는 안온다' 할 정도로 너무 더운 산길을 걸어올라간다
빨랑마을 오르면서,,
7월9일 오후 3~4시에 도착한 빨캄(원주만 발음)마을의 초입의 큰나무를 지나니 작은 마을이 나타났다
초가집만 아닐뿐 모든 정서가 어릴적 시골에 내련갔던 분위기같이 친근감이 든다
사람을 만나면 자꾸 우리말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친근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하룻밤이지만 뜻깊은 기억을 만들어 주는 집에 짐을 풀고 급히 나가 본다
시간이 아깝고 뭐든지 담아보고 싶은 충동만으로 온 몸 구석구석으로 명령이 내려질뿐이다.
빨랑마을 식수샘물
동네 최고스님 손녀
너무나 맑은 소녀
할아버지는 대성공
항상 공부하고 깨어있으려는 그 들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고
렌즈에 자꾸 얼굴 딜어미는 아이들
좀 있는 집안 할머니
최고스님 부인
사진기가? 아니면 필자를 두려워하던 아이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뇌에서 보내 오는 명령도 서서히 식어간다
다음에 계속
주:본 기사는 사진위주 기사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