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정종해 보성군수는 녹차를 생산하는 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녹차수도’에 걸 맞는 우수한 녹차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군(郡)에 ‘녹차산업과’를 신설하고 차밭 단지 조성, 찻잎의 생산, 가공, 판매 등을 지원하여 품질 좋은 녹차생산을 위한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사진 - 보성군수 정종해
보성녹차의 향과 맛은 보성군수가 보장하고 인증하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군수품질인증제’와 ‘지리적 표시제’를 도입하여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해마다 찻잎이 피어나는 5월이면 보성차 생산조합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수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와 보성군이 후원하는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다신제, 보성티아트페스티벌, 다향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녹차수도’ 보성 곳곳에서 개최된다.
사진 - 영천리 차나무 단지
‘군수품질인증제’란 보성에서 생산하여 판매되는 녹차의 관능평가, 잔류농약검사, 생산이력관리와 친환경인증 등을 거쳐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첫째. 차나무에 농약살포 감시원을 채용하여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둘째. 차나무 밭에 농약살포 신고자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 마련(보성군 조례 제1862호)
셋째. 농산물품질관리원과 MOU를 체결하여 찻잎 및 가공제품 1.400건에 대한 농약잔류검사 결과 100% 적합판정을 받은바 있으며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국제유기인증 획득계획에 따라 1차로 차밭 40여만 평 가공업체 4개소에 대하여 인증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의 녹차따기(보성군 제공)
‘지리적 표시제’란 ‘특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징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정부(농수산식품부)에서 그 품질을 보증하고 국제적으로 ’산업 재산권 보호에 관한 표시협약‘에 의한 원산지 명칭의 개념으로 보호받는 제도를 말한다.
사진 - 안개 낀 대한다원(보성군 제공)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던 2013년 제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회에서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경제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였다.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는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신제, 티월드챔피언십 등의 행사가 매년 보성군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사진 - 대한다업 차나무 단지
이와 같이 ‘보성녹차’가 세계적인 차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종해(66세) 군수의 ‘녹차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보성군수 정종해, 그는 어떤 사람일까?
보성군 득량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보성중학교를 거쳐 보성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지만 집이 가난하여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1970년 서울 철도국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의 첫발을 들여놓게 된다.
1976년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경제기획국, 경제교육기획관실, 1995년 재정경제원 농수산예산담당관실, 감사관실, 1999년 기획예산처 예산실 등을 거쳐 2003년 기획예산처 기획예산담당관(부이사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사회를 뒤로하고 2004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재무본부장을 거쳐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게 된다. 경제기획원 근무당시 경제에 관한 전문지식을 쌓기 위하여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게 되고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공직자였다.
사진 - 부드럽게 자란 차나무 이파리
대학에서 배운 전문지식과 경재관련부서에서 익힌 경험을 살려 2006년 민선 제4기 지자체장 선거에서 보성군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보성군수에 피선되어 “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을 건설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내세우고 군정을 펼쳐나가게 된다.정종해 보성군수는 지지해준 군민에게 드리는 인사말에서, ‘우리 보성에는 푸른 녹차가 있고 - ’보성녹차‘
흥겨운 소리가 있습니다. - 송계 정응민의 ‘보성소리’(서편제)
청정 바다가 있고, - ‘보성만과 벌교의 꼬막’
문학과 사랑이 있으며 - ‘조정래 문학관’ (대하소설 태백산맥 등 )
멋과 맛과 향이 있습니다.‘라는 인사말의 모두에서 녹차를 최우선으로 군정을 펼쳐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벌교의 꼬막, 득량과 조성의 양다래, 회천의 쪽파와 감자 등 특산작물 등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군정은 결국,
2010년 민선 제5기 보성군수로 재신임을 받게 되고,2012년 광주,전남 유권자연합이 선정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장에 뽑히고 보성녹차가 국제명원차문화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2013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회의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경제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보성녹차’가 명실공이 세계녹차시장에서 우수녹차로 인정받을 수 있었으며 올해 茶人賞을 수상하게 된 데는 정종해 보성군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 계 속 -
- 출 처 -
1. 보성군
2. 보성차생산조합
3. 시민일보(2013.3.12)
4.스포츠서울(2013.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