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의 고백

입력 2025년06월01일 07시25분 박정현

변한 게 아니라 아팠을 뿐

 수국의 고백

(권곡眷榖) 박정현

장맛비 스며든 정원
수줍게 고개 숙인 너,
색을 바꾸는 건 마음이 아니라
상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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