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에어하우스 세레모니’ 성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뜨거운 예술의 향연”
南怡岛"空中小屋庆祝仪式"圆满结束,"融合传统和现代的热门艺术盛宴"
Nami Island's "Airhouse Ceremony" is a "hot art feast that combines tradition and modernity."
제공: 이희숙 고살풀이 춤꾼
2025년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남이섬에서 열린 ‘에어하우스 세레모니(Air House Ceremony)’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행사는 자유, 해방, 생명에 대한 경의라는 주제 아래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국제 퍼포먼스 축제로, 젊은 세대의 열정과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퍼레이드 형식의 예술제였다.
이번 행사에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니코 퍼포먼스 팀’이 참여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퍼포먼스 매니저이자 디스코 에어로빅팀을 이끄는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 **니코 르사지(Nico Lesage)**는 남이섬 자연과 어우러지는 불 퍼포먼스 연출로, 강렬한 시각적 연출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니코 르사지의 초대로 참여한 **페인팅 퍼포먼스 아티스트 '오키드 레드(Orchid Red)'**는 고살풀이춤의 창시자 이희숙 춤꾼과 함께 라이브 페인팅과 위령무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 예술의 감동적인 융합을 실현해 보였다.
이 무대는 한국적인 영혼과 현대적인 색채가 하나로 어우러진 순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이희숙 춤꾼은 30여 년간 고살풀이 위령무를 통해 순국선열의 넋과 인간의 맺힌 고(苦)를 달래온 진정한 예인으로,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자유와 해방, 생명에 대한 경의’라는 주제를 몸의 언어로 풀어내며, 남이섬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국적인 감동의 서막을 열었다.
그의 춤은 단순한 전통 재현이 아니라, 기도이며 예술이자 위령의 언어로 평가받는다.
또한 오키드 레드는 2008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와 조소를 전공하며 예술 활동을 시작한 이후, 10년간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며, 회화·설치·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살풀이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적 영성에 현대적 감성을 녹여낸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에어하우스 세레모니’는 남이섬이라는 자연 공간 속에서 전통과 현대, 감성과 열정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남이섬은 앞으로도 전 세계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과 인간, 예술을 잇는 연결고리의 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