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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상은 운! 입선은 실력’ 역행 이데올로기(1) “김가중 식 세상그리기 나의 주술은 꼴리는 대로” 2021-01-11 1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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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3     추천:14

금상은 운! 입선은 실력역행 이데올로기(1) “김가중 식 세상그리기 나의 주술은 꼴리는 대로

 

 

영혼을 뒤흔드는 판도라의 상자, Box15만원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62247&thread=25

 

 

 

책제목: 김가중식 세상 그리기

19세미만구독불가

978-89-93384-12-3 03660

저자: 김가중

2013924

155mmX225mm

220페이지 값 2만원

도서출판 산영

한국사진방송 출판사업부 발간

 

 

절묘한 책이다.

영감이 팍팍 살아나는 희한한 책이다.

기상천외한 발상, 기발무쌍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고 상상을 불허하는 작품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 가 되지 못 한 건지 #불가사의다.

 

* 사진이 지독하여 오리지널한 작품들은 오직 한국사진방송-이슈퍼포먼스 난에 연재하도록 하겠다.

 

 

*********책 내용 중***

금상은 운! 입선은 실력....

김가중의 역행 이데올로기(1)

 

 

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뛰어 1등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나의 다리는 숏 다리이고 체력이 강하지도 않다. 내가 여기서 1등을 할 수 있는 조건은 단 한 가지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뱁새와 황새가 경주를 하면 뱁새의 다리가 찢어질 수밖에 없다.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면 어떻게 거북이가 이기겠는가?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지 안 되는 것을 된다고 우기는 것이 우리들의 초상이다. 그런 무모함과 미련함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그런 의지와 불굴의 투지와는 또 다른 개념이다. 조건의 전환 없이 무조건적으로 된다고 우기는 것은 좌절을 가져올 뿐이다.

 

그런데 예술에선 이러한 말도 안 되는 등식이 성립된다. 경주에선 목표지점을 향하여 달려야만 된다. 만약에 저 혼자 반대로 달린다면 당연히 또라이고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예술에선 나 홀로 반대로 달리는 역행이 통용된다. 이를 일러 우리들은 발상의 전환이라고 한다. 전환이란 말이 뒤집는다는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역행인 것만은 틀림없다.

 

많은 공모전에서 금상작품을 보고 고개를 갸웃 하는 분들이 많다. “금상이 뭐 이래 이거 돈 먹이고 받은 것 아냐?(사실 그런 공모전 많으니까)” “에이 그건 네가 잘못 생각한 거야, 금상은 실력으로 타는 게 아니고 운으로 타는 것 일 뿐이야금상깨나 탔다는 필자의 이야기가 도대체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 것이다. 어떤 금상 수상 작가는 화를 벌컥 내기도 한다. “뭐라고 금상 수상작이 좆도 아니라고?” “그래 좆도 아니다사실 공모전에서 금상만큼은 늘 보던 그렇고 그런 보편적인 작품이 아닌 색다른 작품, 튀는 작품, 새로운 형식의 작품, 보도 듣도 못하던 희한한 작품으로 주려는 경향이 강하다. 관광사진이나 어떤 목적에 의하여 주제가 걸린 공모전이 아닌 자유작, 즉 창작 사진 공모전일수록 그런 경향이 특히 강하다. 따라서 공모전 금상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무난하게 좋아하는 그런 사진으론 받기 어렵다. 혹자는 심사 점수에서 만점을 받았는데 어째서 입상에도 못 들었느냐고 항변하는 이들이 많다. 바로 그런 것들이 예술의 속성이다. 초가집에 항아리 촌노와 강아지를 적절히 버무려 촬영을 하였다면 점수로는 최고를 받을 수 밖에 없다. 10이면 10, 100이면 100이 다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보편적으로 무난한 사진이기 때문이다. 점수로는 최고를 취득하겠지만 이것이 금상의 기준이 되어선 안 되는 것이 바로 예술이다. 필자가 유난히 입상을 많이 할 수 박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필자의 작품은 보편적이지 않았고 역행의 원리에 의하여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대한민국 공모전 사상 가장 많이 떨어진 작가를 찾는다면 그것도 틀림없이 필자일 것이다. 필자의 작품은 떨어질 확률도 그만큼 높았던 것이다.

 

남들이 다 골인점을 향하여 달릴 때 나 홀로 반대로 달리면 경주에선 틀림없이 꼴등이다. 하지만 뒤집는다면(전환) 1등이 틀림없다. 예술은 전환이 가능한 매체이다. 세상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사진방송은 그렇게 갈 것이다. 한국사진방송은 동아일보, 케이비에스에서 가장 유능한 기자들을 스카웃 해올 돈이 없다. 신문방송학과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유능한 인재들을 모아올 만한 힘도 없다. 전문적으로 공부를 시킬만한 교육 시스템도, 전문적인 최고의 기사를 쓸만한 인지도도 환경도 조성되어 있지 않다. 단 한기지도 기존의 매체들을 능가할 조건을 구비하지 못하였다. 우리가 꼴등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잘나가는 매체를 넘어가겠다고 아득바득 노력할 필요조차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무한한 가망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꼴등이니 더 이상 내려갈 때가 없다는데서 우리들의 가망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가망성은 무조건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당위성에 있다. 더 이상 내려갈 때가 없다는데서 우리들은 마음껏 지지고 볶을 수가 있다.

 

꼴등은 뒤집으면 1등이란 등식이 성립된다. 한국사진방송은 발상의 전환이란 토대위에 설립되어 있다. 누구도 함부로 보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존의 패러다임으론 절대로 한국사진방송 진면목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동물적인 본능으로, 혹은 발상의 전환을 가진 안목으로 보면 보일는지도 모른다. 때가 되기를, 기회가 오기를 기다릴 것이다. 전광석화처럼 그것을 낚아챌 준비를 하고 말이다.

 

 

 

*

오래전에 청계천에서 촬영

텅 빈 거리를 홀로 뛰면 1등이다.

오래전에 강화 교동도에서 촬영, ND 필터를 대고 들고서 마음껏 백로 떼들을 유린하였다. 몇 초의 셔터 속도를 사용하였는지 모른다. 자동으로 신나게 긁어대었으니까 드르륵 드르륵(강덕수 기자님 ND 필터 빌려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뒤늦게나마 감사)






























ID : 한정석
2021-01-13
16:31:14
대표님 위 1.2번 두 장사진 촬영한 장소가 어디인가요.
청계천에 지금도 마니킹상들이 세워 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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